심리학이란? 역사 2.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독특한 특성과 경험에 중점을 두어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심리학적 접근법입니다. 이 접근법은 인간의 정서, 의미 찾기, 자율성, 영성 등을 이해하고자 하며, 주로 인간의 의도, 의미 찾기, 가치와 같은 주관적 경험을 연구합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20세기 중반에 제1 세력의 정신분석과 제2 세력의 행동주의에 반대하는 제3세력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정신분석은 인간의 본능과 무의식에 초점을 두었고, 행동주의는 인간의 행동과 자극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자유와 의식에 초점을 두었고, 인간을 결정론적이고 본능적이고 기계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기 창조적이고 결정적이며 영적인 존재로 보았습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개인적 의미와 주관적 경험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실험적인 방법과 정량적이기보다는 질적이고 해석적인 방법을 선호합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아래와 같은 연구 방법을 사용합니다.

개인 중심 치료 : 인간 중심 치료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내담자의 자기실현과 성장을 돕기 위해,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진정성, 공감적 이해를 제공하는 비지시적 접근법입니다. 이 방법은 내담자의 자기 개념, 자기 존중, 자기 결정 등을 증진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페놀메놀로지 : 현상학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인간의 의식과 경험을 그대로 기술하고 이해하려는 방법론입니다. 이 방법은 인간의 지각, 감정, 사고, 의지 등을 고유한 의미와 구조로 분석하고, 인간의 존재 방식과 세계관을 탐구합니다.

휴머니스틱 케이스 스터디 : 인본주의 케이스 스터디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개인의 특수한 상황과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석을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개인의 내면세계와 외부 환경을 고려하고, 개인의 장점과 가능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목소리와 시각을 존중합니다.

Q-요인분석 : Q-분석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개인의 태도나 가치관을 측정하고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개인이 주어진 문항들을 자신의 선호도나 동의하에 따라 순위를 매기게 하고, 그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의 성향이나 유형을 파악합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대표적인 이론가

칼 로저스 : 인간 중심 치료를 개발하였습니다. 인간은 실현화 경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잠재력을 발휘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게 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인간 중심 치료는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을 존중하고, 내담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지시적 접근법입니다. 인간 중심 치료에서는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무조건적 진정성, 공감적 이해, 긍정적 존중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에이브러햄 매슬로 : 자아실현 이론을 제시하였는데, 인간은 다섯 단계의 욕구 위계를 가지고 있으며, 하위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면 상위 단계의 욕구로 이동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최상위 단계의 욕구는 자아실현 욕구로,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발휘하고 본인 능력의 한계까지 스스로를 확장하려는 경향성입니다. 매슬로는 자아 실현한 사람들의 특징을 연구하였으며, 그들은 자기 수용, 자기 결정, 자기 인식, 창의성, 인간애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발견하였습니다.

인지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인지적 과정과 구조를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로, 인간이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고, 저장하고, 활용하는지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인지주의 심리학은 문제해결, 판단, 의사결정 등의 과정에 관한 이론과 원리를 개발하고, 교육, 인터페이스 디자인, 심리치료와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더 깊게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인지주의 심리학의 역사는 19세기 말에 독일의 빌헬름 분트가 세계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을 개설하고, 내성법이라는 방법으로 피험자의 감각과 지각을 측정하고 분석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형태주의, 게슈탈트 심리학, 장 피아제, 레프 비고츠키 등의 인지론적 연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는 행동주의 심리학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인지적인 측면은 무시되거나 부정되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 인지주의 심리학이 다시 부상하게 된 계기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새로운 전쟁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성과에 대한 더 큰 이해의 필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인간의 주의, 기억, 학습, 의사결정 등의 인지적 요소가 행동과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컴퓨터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사고와 컴퓨터의 계산 기능 사이에 유사점이 그려지게 하여 심리학적 사고의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열게 했습니다. 인공지능, 정보이론, 정보처리 모형 등의 개념이 인지주의 심리학에 적용되었습니다. 셋째, 노암 촘스키의 행동주의와 경험주의에 대한 비판은 "인지 혁명"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촘스키는 언어 습득에 대한 행동주의적 설명이 불충분하고, 인간의 언어 능력은 선천적이고 내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960년대부터 인지주의 심리학은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다루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지각, 기억, 주의, 언어, 사고, 학습, 추론, 문제해결 등의 인지적 과정과 구조를 연구하였습니다. 또한, 인지주의 심리학은 뇌과학, 신경과학, 신경심리학, 인지과학, 언어학, 인공지능, 컴퓨터 과학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지주의 심리학은 심리학의 연구 방법뿐만 아니라, 인지주의 심리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컴퓨터 처리 모형을 구축하거나 사람의 인지모형을 재검증하는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식과 감정, 감성과 같은 문제도 다루고 있습니다.